본 연구의 목적은 스마트러닝 기반의 직업교육이 정서장애 특수학교 고등학생의 도서 분류작업 정확도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는데 있다. 직업교육은 ‘각 급 학교 일자리’ 중 사서보조 직무인 도서 분류작업으로 설정하였다. 스마트러닝 기반 직업교육을 실험군으로 구체물 기반 직업교육을 비교군으로 설정하였으며, 실험군과 비교군 모두 3명으로 구성하여 대상자 간 중다간헐기초선설계를 적용하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효과크기(effect size)와 데이터마이닝 분석 중 의사결정나무(Decision tree) 분석을 적용하여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스마트러닝 기반의 직업교육을 통하여 도서 분류작업 정확도는 향상하였다. 다음으로 스마트러닝 기반 직업교육에 대한 효과성을 논의하면 첫째, 스마트러닝과 구체물 기반의 직업교육 모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학생에게 도서 분류작업을 교육할 때 권차기호, 도서기호, 분류기호, 복본기호 순으로 지도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스마트러닝 자료를 제작할 때 증거기반 실제의 원리를 토대로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자료를 제작하여야 한다. 연구방법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면 첫째, 단일대상연구에서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효과크기 방법은 기초선 대비 중재 기간의 변화가 상승 또는 하락한 경우 변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연구의 효과성을 검정하기 위한 타당성 있는 다양한 방법의 적용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통계연구에서 연구 단위가 집단에서 개인 내 또는 개인 간으로 영역을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