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소고(小稿)는 사회적 특권 유지와 사회적 자격 부여라는 프랑스 투어리즘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검토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단순한 바캉스에서 시작한 프랑스 투어리즘은 오늘날 공적 영역에서 사회적 차별을 완화시키며, 더 나아가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는 관광활동이라는 정의로 대변되어진다. 이러한 투어리즘은 1950년대를 전후하여 사회적 투어리즘과 대중적 투어리즘으로 정착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프랑스 투어리즘의 사회적 정의를 시대별로 살펴보면서, 그것이 가지는 각 시대별 사회적 함의와 차별성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시도한 작은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