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정보 네트워크사회의 사회적 자본에 주목하여 ICT를 잘 사용하는 시민들을 네트워크화된 시민으로 규정하고, 사회적 자본 형성과 정치참여 간의 인과성을 분석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연구 방법론은 한국과 일본의 네트워크화된 시민 이메일 설문조사를 통한 계량적 연구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한국과 일본의 네트워크화된 시민의 신뢰는 일본이 높은 반면, 호혜성 규범은 한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과 일본의 네트워크화된 시민의 정치참여에서 가장 중요한 변인은 일반화된 신뢰 변인이었다. 셋째, 한국의 비관습적인 정치참여 분석에서 네트워크화된 시민들은 공적신뢰가 낮을수록 적극참여를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공고화에 관한 고민을 던져주었다. 넷째, 일본의 관습적, 비관습적 정치참여에서 이웃과의 교류는 중요한 정치참여 변인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