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아산시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인문학 대중화의 성과를 살펴보고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서술하였다. 현재 인문학은 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 사업으로 인해 대중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문학 대중화의 성과를 파악하고 인문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아산시의 경우에도 인문학 관련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인문학 사업을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다.
아산시 지역의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서는 먼저 지역학을 근간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아산학의 개념을 좀 더 명확히 하여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향의 모색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역학 연구기관은 시민단체, 동아리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며,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또한, 마을 단위의 인문학 사업을 위해 마을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역민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인문학을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면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