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이 증가추세에 있지만 공익성과 시장성의 융합가치를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 이 연구는 사회혁신 선진국 호주의 홈리스 청소년대상 사회적 기업인 ‘STREAT’을 사례로 분석하였다. 멀건(G. Mulgan)의 사회혁신 이론과 리차드슨(J. Richardson)의 비즈니스 모형을 중심으로 한 분석의 틀을 만들어 진단하였다. 그 결과 사회적 기업은 사회혁신의 여건을 바탕으로 시장의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 구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여야 하여야 하지만, 나아가 가치의 창출과 전달과정에 임팩트투자(impact investment) 등 초기자본이 확보되고, 중간조직의 지원이 활발하며, 자치단체의 후원을 비롯한 거버넌스 네트워크가 작동할수록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라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회혁신은 경제혁신과 국가발전의 바탕이 된다. 우리 정부도 혁신생태계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STREAT의 연구에서 시사하는 바와 같이 사회혁신을 위한 환경 조성, 지원기관의 후원, 투자유인 제도를 통한 자본의 확보,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에 관심을 경주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