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유토피아의 전망에서 라틴아메리카 해방철학과 수막 카우사이 담론을 다룬다. 특히 이 두 비판 사상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파악하기 위해 각 사상의 핵심 개념인 트랜스모더니티와 다민족성을 비교하고, 두 사상과 관계된 상호문화성의 역할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런 개념들이 라틴아메리카에서 문명 패러다임의 전환과 더 정의롭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구로 작동하고 있음을 밝힌다. 또한 이 개념들은 해방과정을 촉진시키고 식민성을 극복하는데 일조하는 유토피아 프로젝트임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