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치에 적극적인 대형 복합쇼핑몰 개발사업은 개발지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한 편의시설 개선의 효과로 인해 개발단계에서부터 지역 토지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본 연구는 대형 복합쇼핑몰 개발사업이 지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스타필드 하남이 개발된 하남시를 사례지역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46,406개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헤도닉가격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지역특성인 신장동의 여부와 인구밀도, 1인당 사업체 수, 토지의 주된 용도를 기준으로 한 토지용도특성, 그리고 스타필드 하남과의 거리, 버스정류장과의 거리, 고속도로 분기점과의 거리 등 입지특성에 따라 지가수준이 차등화 되는 것을 확인하고, 면적, 지형지세, 도로접면 등 개별토지특성이 지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스타필드 하남의 개발로 인해 이용 편리성이나 접근성이 우수할수록 지가상승잠재력이 높아져 지가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규명한 연구로서 향후 대형 복합쇼핑몰 개발사업의 기획단계에서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를 제공하는 개발주체와 행정청인 지방자치단체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참고자료로서 활용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