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소아청소년기 정신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며 약 70%에서 다른 정신과 질환을 동반한다. 동반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은 틱장애로 전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소아청소년의 약 60∼70%에서 틱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높은 동반률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틱장애가 신경생물학적으로 유사한 양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의의 치료에 있어 약물치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여러 연구에서 핵심증상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정신자극제인 메틸페니데이트 제재와 비정신자극제인 아토목세틴, 삼환계항우울제들, 그리고 알파 효현제들이다. 그러나 틱장애가 동반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서 정신자극제의 사용시 약 10%에서는 틱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약물치료 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약물치료의 근간이 되는 신경생물학에 대해 알아보고 틱장애와 동반 시 효과적인 약물치료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