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정에서 부모와 방문교사의 협력적 긍정적 행동지원이 발달장애 아동의 문제행동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자폐성 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초등학생 2명을 선정하였다. 2명의 표적행동은 각각 공격행동과 자리이탈행동으로 조작적 정의하였고 부분간격기록법을 이용하여 행동 발생률을 측정하였다. 연구설계는 대상자간 중다기초선 설계로, 두 변인간 기능적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구간별 평균선, 자료변화 폭, 비중복률 등을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아동 모두 중재와 더불어 급격한 행동 감소를 보였고, 구간별 평균에 명확한 차이를 보였으며 비중복률은 100%로 나타나, 명백한 행동변화를 보여주었다. 또한 대상아동별로 중재의 시점에 따라 행동변화가 급격히 나타나는 양상을 보여, 변인간 기능적 관계의 성립을 지지하였다. 이로써 가정 내에서의 부모-교사 협력 긍정적 행동지원이 발달장애 아동의 문제행동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가정에서의 긍정적 행동지원 실행이 갖는 장점과 단점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