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오던 현재 공급자 중심의 정책결정 패러다임은 지능정보기술의 발달과 함께 데이터·알고리즘 기반 또는 인공지능 정책결정으로 변화할 것이다. 인공지능 발전의 핵심동력은 빅데이터이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결합은 그 파급효과가 확대된다. 빅데이터 활용으로 예측 정확성을 높일 수 있고, 인공지능기술 도입으로 데이터분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수입관리, 신청허가, 사고보고, 사례관리, 계약관리, 대조, 클레임처리, 비용지출 등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가 도입된다면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공무원의 직무수행 역량이 강화될 것이다. 기계학습을 활용한 인공지능 예측시스템, 부정적발시스템 등을 통해 공무원의 전략적 사고 역량이 강화되어 효과적인 정책 집행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방회계 공무원이 산출하는 회계정보가 비재무정보를 포함하여 다양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보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방회계 관련 빅데이터 발굴이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