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특수교사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하기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특수교육 교사용 지도서의 단원 구성 체제와 요소를 분석하여 현재 실태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특수교육 교사용 지도서의 개발에 대해 제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1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교사용 지도서 중 기본 교육과정 15개 교과 48종, 공통 교육과정 2개 교과 2종의 단원 구성 체제와 요소를 분석하였고, 2017년 초에 개발된 「2015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기본 교육과정 초등학교 1∼2학년군 통합교과, 국어, 수학 교사용 지도서 등 총 20개 교과 53종의 단원 구성 체제와 요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53종의 교사용 지도서는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제시한 교과용 도서의 기본 구성 요소를 비교적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었으나 단원 구성 체제는 각 교과별로 상이하였다. 상이한 단원 구성 체제는 각 교과의 특성과 교과용 도서 개발자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구는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첫째, 단원의 구성 체제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단원의 구조를 단순화하여 교사들이 만들어가는 수업을 촉진할 수 있는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둘째, 교사의 수업 설계와 실행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단원 구성 체제와 요소를 갖출 필요가 있다. 셋째, 교과용 도서 개발에 앞서 국가 수준에서 교과용 도서의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넷째, 특수교육의 특수성과 교육의 보편성이 조화된 단원 구성 체제와 요소를 갖춘 교사용 지도서의 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