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정부의 중앙행정부처 소속 성과관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과정보의 활용 수준에 미치는 활용 유형별 영향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성과정보의 활용계획 수립 수준, 성과지표의 질, 구성원의 참여와 리더십, 성과관리 문화의 정착 수준이 성과정보 활용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서열로짓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성과관리문화 및 성과지표의 적절성이 전반적 성과정보 활용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기관목표와 성과계획과의 연계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부서의 경우 성과정보 활용 계획의 수립 수준과 구성원들의 참여 수준이 성과정보 활용에 미치는 효과가 정책부서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된 반면, 정책부서의 경우 성과관리 전략계획 및 성과관리 시행계획과 기관의 중장기 계획, 업무계획, 성과계획서 간의 연계성이 미치는 영향이 사업부서보다 높게 나타났다. 성과정보 활용 유형별로는 성과지표의 포괄성과 측정의 적절성, 성과계획수립 시 성과정보 활용에 대한 고려 수준이 각각의 성과정보 활용에 미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