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열공급업은 가스를 주택용, 상업용, 산업용, 발전용 등으로 공급하는 부문과 주거단지 및 산업단지 등에 열과 온수를 공급하는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앞으로 보다 성장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가스열공급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되,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서 결과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한국 및 일본 각각에 대해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14년도 및 2012년도 투입산출표를 활용하되, 산업연관분석 기법을 적용한다. 특히 수요유도형 모형을 적용하여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임금유발효과를 분석하며, 공급유도형 모형 및 레온티에프 가격모형을 적용하여 각각 공급지장효과 및 물가파급효과를 분석한다. 분석결과, 일본의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임금유발효과는 한국의 그것에 비해 각각 1.9배, 3.6배, 10.7배에 이른다. 즉 가스열공급업에서 동일한 금액만큼 생산 또는 투자를 하더라도 국가전체적인 생산 활성화 또는 경기부양 효과, 국내총생산증대 효과, 고용확대 효과는 한국이 일본보다 전반적으로 낮다. 반면에 가스열공급업의 공급지장효과 및 물가파급효과는 한국의 값이 일본의 그것에 비해 각각 1.6배 및 6.2배이다. 즉 가스열의 공급 및 가격 안정이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중요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