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새롭게 이슈화되고 있는 원자력에 대하여 Q방법론을 적용하여 사람들의 주관적 인식유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제1유형: 적극적 반대형(원자력 불신과 탈원전 정책지지형), 제2유형: 현실적 수용형(원자력이 위험하나 필요성 인정형), 제3유형: 소통 및 안전중시형(경제성 인정하나 국민소통과 안전 중시형), 제4 유형: 검증 및 신중형(검증과 신중한 정책, 사후처리 중시형)으로 4개의 유형이 발견되었다. 4개의 인식유형 모두 원자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으나, 원자력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우려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원자력 발전이 국민의 안전과 관련이 있어 정책 추진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원자력이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위험은 돌이킬 수 없다는 점에서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원자력에 대해서는 4개의 유형 중에 원자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유형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현실적으로 원자력을 수용해야 한다는 유형과 원자력에 대한 안전과 신중을 중요시하는 유형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