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몽골어 중역본 5종을 그 실질적 저본이라 할 수 있는 러시아어 번역본들, 그리고 러시아어 번역본들의 저본인 프랑스어 본들과 대조한다. 몽골어 중역본들은 독자들이 충분히 그 내용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을 만큼 잘 번역되었음을 확인한다. 프랑스어 문학 작품의 러시아어 번역을 다시 몽골어로 번역한 데서 나타나는 현상을 소설이 시작하는 날짜, 고유명사의 러시아어식 표기, 러시아어 번역의 직역, 거의 기계적으로 대응 번역되는 2인칭 단수대명사 등에서 찾는다. 논문은 번역 상 오류를 발견하고 그것을 유형화하려고 시도한다. 축소 번역이나 번역의 누락은 오역으로 취급된다. 몽골의 러시아어 중역 관행, 특히 인구 문학의 중역 관행에 대해 언급하고 이유를 찾아내려 시도한다. 가까운 장래에 외국 문학이 원어에서 직접 번역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