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논문은 신용평점의 변경공시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선행연구를 확장하여 신용등급과 이익조정의 상호작용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연구방법] 이를 위하여 신용평점의 대용치로 KIS-신용평점을 사용하였고, 이익조정의 대용치로 Kothari et al.(2005)의 모형으로 추정한 재량적 발생액을 사용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결과] 첫째, 신용평점의 변화와 기업가치는 유의한 양(+)의 관련성을 나타내었으며, 둘째, 신용평점의 변화와 재량적 발생액의 상호작용변수는 유의한 음(-)의 관련성을 보여주었다. 추가분석으로 재량적 발생액의 절댓값을 이익조정의 대용치로 사용하여 실증분석하였다. 전체표본과 재량적 발생액의 절댓값이 중위수를 초과한 표본에서는 연구변수에서 유의한 음(-)의 관련성을 확인하였으나, 재량적 발생액의 절댓값이 중위수 이하인 표본에 대한 실증분석에서는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정책적 시사점] 본 연구는 기업의 신뢰성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신용평점과 이익조정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동시적 영향을 상호작용변수를 통해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시장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활용한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