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지방분권이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다. 특히 지방분권의 두 측면, 재정적 분권과 정치적 분권의 상호작용이 해외직접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서, 기존연구에서 미흡했던 개헌의 경제적 효과를 살펴보는 동시에 분권의 다층적 측면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그 학문적 기여가 있다. 본 논문은 지방분권은 해외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데에 있어 긍정적 효과가 있을 뿐 만 아니라, 재정적 분권이 가진 긍정적 효과가 정치적 분권이 진행됨에 따라 그 긍정적 효과 또한 강화됨을 주장한다. 경험적으로 81개국, 1970년에서 2010년사이의 나타난 지방분권의 현상과 해외직접투자의 관계를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