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연구에서 수학불안(MA)은 학생들의 수학교과에서의 성취도(MC)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며 여학생집단에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학불안을 감소하기 위한 10차시 복합적 처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비교적 MA가 높은 남녀 학생 26명에게 적용하여 그 효과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전, 사후에 수학불안검사지(MARS)와 성취도검사지(MCS)에 의해 수집한 두 성차집단에 대한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로서 처치프로그램을 통해 두 집단 모두 MA는 감소하였으나 MC에서는 여학생만이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수학적과 심리적 측면에 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어 주 목적인 MA에서 남녀 학생 모두에게 효과적이었으며, 남학생의 MC측면에서 더 부가적인 절차와 안내가 따라야한다는 것을 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