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6년 「평생교육법」 개정 이후 장애인평생교육 연구와 실천에서 평생교육 관점의 이론적 근거가 부족하여 혼란이 가중된다는 전제하에 출발하였다. 이에 그동안 장애인평생교육에서 다루지 않았던 Lindeman의 『성인교육의 의미』를 장애인평생교육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것에 주목하였다. 먼저, Lindeman이 설명하는 ‘배움’, ‘자유’, ‘창조’, ‘즐거움’을 중심으로 ‘존재를 위한 학습’으로서 장애인평생교육에 대해 논하였다. 존재를 위한 학습은 공동체와 분리해 실현할 수 없기에 ‘더불어 살기 위한 학습’으로서 ‘비장애인’, ‘전문가’를 위한 나아가 ‘사회 참여’와 ‘사회 통합’을 위한 장애인평생교육을 Lindeman 철학을 통해 조명하였다.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학습의 주체이자 교수의 주체이며, 나아가 사회 활동의 주체로서 장애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의 철학을 되짚어야 한다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평생교육 실천에 앞서 장애인평생교육 이론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