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신자유주의 경제정책과 자연파괴 성장에 의한 세계적 차원의 불평등 심화와 지구 파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근대와 자본주의의 상징인 도시에서 벌어지는 불평등, 불공정, 불합리한 현실을 서술하고,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서 ‘커먼즈운동’과 ‘공감의 정치’를 살펴보았다. 대안사회를 지향하는 ‘커먼즈운동’과 인간본성인 공감능력의 확대를 결합하여 국가와 사회가 행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세계를 구성하자는 것이다. ‘커먼즈운동’은 국가와 자본의 본거지에서 새로운 자율적 공동체를 만들어 공간을 재탈환하자는 것이다. ‘공감의 정치’는 갈등과 투쟁의 극단의 정치를 배제하고, 약자를 위한 정치를 위해 다수 유권자를 구축하고, 민주주의의 위기를 탈주하기 위해 인간의 공감을 통한 민주주의의 활로를 개척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장의 생생함을 경험하고, 풀뿌리 조직과 민주주의를 확대함으로써, 국민이 만족하는 행복한 사회로 이행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