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뜬봉샘생태공원의 사운드스케이프 요소를 발굴하고, 소리풍경이 갖는 생태적, 문화적, 사회적인 가치를 탐색하여 체험프로그램의 콘텐츠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연구 참가자 28명의 후기와 전화 면담자료를 수집하였고, 특정한 텍스트의 빈도를 파악하여 내용분석을 하였다. 범주는 캡션평가조사법에 의해 청각적 이미지를 이루는 요소별로 구분하였고, 의미의 범주화 과정을 거쳐 소리가 갖는 심층적 의미를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청각적 이미지 구성요소는 자연의 소리와 생활의 소리는 긍정적으로, 인공의 소리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청각적 경관 특징으로는, 발원지는 비실제소리, 강태등골은 실제소리로 구분되었다. 청각적 경관의 인상은 이동에 따른 시간적 구분으로 나누었는데, 체력적 여건에 따라 감성에 차이가 있었다. 청각적 이미지에 대한 참가자의 인상은 집중과 몰입의 경험, 소리의 상황을 통한 의미화, 사회음의 인식, 치유, 소리 디자인 참여로 범주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