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환경교육을 주제로 이루어진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환경교육에 대한 연구 동향을 탐색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지난 30년간 『환경교육』에 게재된 논문명을 토대로 토픽모델링 및 의미네트워크분석을 적용하여 국내 환경교육의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교육 측면에서는 프로그램 개발 및 결과적 측면의 논의가, 환경 측면에서는 기후변화, 지속가능개발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으며, 시간에 따라 환경 이슈, 생태 등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개발 외에도 평가적 측면과 통합적 접근에 대한 이슈로 확대되고 있었다. 둘째, 환경교육은 초·중·고등학교의 단위학교 장면에서 활발히 연구되는 반면, 사회교육대상 또는 특수교육대상에 관한 연구는 비중이 적은 편으로, 다양한 대상층에 관한 특성을 밝히고, 이에 따른 환경교육적 개입과 실천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토픽모델링을 활용했을 때, 환경교육 관련 주제어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소재와 평가’, ‘지속가능발전교육과 대상’, ‘3.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 ‘학교환경교육 수업주제’ ‘초등학교 환경소양’ 등의 5가지 토픽으로 구분되었다. 넷째, 연대별로 토픽 비중을 확인했을 때,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천 외에 최근 들어 결과와 효과성 측면에 관심이 많아졌으며, 특정 환경 소재를 활용한 연구보다 통합적인 접근(e.g. 지속가능발전, 역량 기반)을 활용한 연구가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추세였다. 토픽모델링의 결과를 네트워크 분석과 결합함으로써 환경교육의 주제의 변화 추이와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