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FGI를 통하여 직업기초능력 관련 이슈를 진단하고 최신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있었다. 구체적으로 첫째, 직업기초능력 개념, 영역 및 내용, 둘째, 직업기초능력의 채용에서의 활용, 셋째, 직업기초능력의 인증 및 자격화 방안을 중심으로 이슈를 진단하고 최신화 방안을 도출하였다. 연구 수행을 위하여 총 15인의 전문가를 구성하여 2019년 12월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주요 이슈 및 개선사항에 대한 FGI를 통한 타당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서 도출된 결론으로, 먼저, 직업기초능력은 입직자 시기부터 직업인으로서 공통적이며 기본적으로 필요한 능력으로 개념을 정의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현행 10개 대영역과 34개 하위영역을 유지하는 안과 장기적으로 개편하는 안으로 영역의 최신화 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 직업기초능력 교재는 학습자 및 활용자 오해 해소를 위하여 “가이드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가이드북 개발 주체 및 제시범위를 명확히 하는 것으로 최신화 방안을 도출하였다. 둘째, 직업기초능력은 채용 단계에서 대체로 공고와 필기 전형 단계에서 활용되며 서류와 면접 전형 단계에서는 일부 기관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직업기초능력 기반의 문항 출제를 위한 개발 기간의 부족, 문항 개발을 위한 예산 부족 및 공고 단계에서 제시된 직업기초능력 영역에 대한 검사 미실시 등으로 인하여 직업기초능력 채용에 대한 신뢰성과 타당성이 낮게 인식되는 실정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직업기초능력 평가 가이드 개발, 직업기초능력 평가자격 인증제 도입, 및 직업기초능력 문항 타당도 연구 확대 등의 최신화 방안이 도출되었다. 셋째, 직업기초능력 관련 인증 및 자격화를 위해서는 정규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초중등교육부터 역량중심 교육으로의 전환 및 직업기초능력을 운영하는 교육과정과 기관을 인증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소규모 기관의 직업기초능력 평가는 공공기관에서 대행하고, 채용 시 직업기초능력 비중을 줄이며, 장기적으로는 직업기초능력 인증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