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소셜미디어로 인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적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과도한 이용을 설정하고 이 관계에서 이용 동기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B광역시 소재의 3군데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일본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연구에는 대학생 25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실시하여 분석하였으며,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Bootstrapping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대학생들의 과도한 소셜미디어 이용은 문제적 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소셜미디어 이용시간이 길수록, 접속시간이 많을수록 문제적 이용의 경향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셋째, 소셜미디어 이용 동기의 매개효과는 대학생들의 소셜미디어 과도한 이용과 문제적 이용의 관계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지막으로 소셜미디어 과도한 이용이 이용동기 하위요인들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대학생들의 소셜미디어 과도한 이용과 문제적 이용 관계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명되었고, 이용 동기의 매개적 효과도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소셜미디어의 문제적 이용이 지속되면 중독적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추론해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매개효과에 대한 이론적 정립과 경로를 분석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