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복지 시민교육을 분석하기 위해 프레이리 이론과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의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분석하였다. 프레이리의 이론을 사회복지 시민교육에 적용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첫째, 프레이리의 이론과 사회복지는 모두 인간화를 지향하고 있다. 둘째, 시민의 주체성과 신자유주의의 저항이 사회복지와 맥락을 같이 함을 보여 준다. 셋째, 교육의 성격에서 정치를 강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넷째, 문화서클과 프락시스가 사회복지의 조직된 시민과 실천의 단초를 제공한다. 프레이리의 이론과 실천이라고 할 수 있는 ‘생각의 주체로서의 시민’, ‘세상 읽기’, ‘함께 생각해 보기’, ‘세상을 이름 짓기’, ‘프락시스’를 적용ᆞ분석해 본 결과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의 시범사업이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포괄적인 방향성을 대체적으로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프레이리의 이론에 기반한 사회복지 시민교육의 교육 커리큘럼과 학습동아리 매뉴얼 등이 다양한 교육기관 등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