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로 인한 원격교육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한 교육현장의 변화로 디지털 기반의 교육용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졌지만, 기존의 콘텐츠는 교사 및 학습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디지털 콘텐츠 저작 도구인 Namo Author를 활용하여 교육용 콘텐츠를 설계하는 과정과 그것의 효과성을 분석하려고 하였다. 교육용 콘텐츠 설계를 위한 참여적 설계 과정은 교사, 학생, 연구자가 5개의 팀을 구성하여 이루어졌다. 준비, 설계, 사용성 평가, 최종 개발 및 실행의 네 가지 단계를 거쳐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사용성 평가 과정에는 학습자 사용에 대한 시선추적기법이 탐색적으로 활용되었다. 연구 결과, 해당 저작 도구가 학습자 중심의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효과적이며,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문 지식이 적어도 전자책 형태의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반면, 현재 저작 도구의 인터페이스가 다소 직관적이지 않고, 제작한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는 환경이 제한적이라는 한계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교육용 저작 도구의 효과성 및 한계를 확인함으로써 추후 교육용 저작 도구 및 교육용 콘텐츠 개발 시 참고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The demand for digital educational content has increased with the adoption of distance learning in schools caused by COVID-19 and digital transformation, the existing digital contents are still insufficient to meet the needs of teachers and learners. Therefore, this study is designed to analyze the process of designing educational contents and its effectiveness using Namo Author, a digital content authoring tool. The educational contents were developed by adopting a participatory design method with five teams of researchers, teachers, and learners and by conducting four stages of preparation, design, usability test and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In particular, eye tracking technique has been used explorately in the usability tests for learners. The results of the study confirmed that the authoring tool is effective in producing learner-engaged educational contents. Also, the tool has advantage in creating e-pub contents easily without the complex knowledge of computer programming. On the other hand, it has limitations such as less intuitive interface and the limited execution environment.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has derived implications to the future development of educational authoring tools and educational contents by examining the effects and limits of the educational authoring t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