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일본어 표현 문형의 단문(短文) 작성에서 나타나는 학습자의 접속 오용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표현 문형(N1・N2:63개)의 접속 오용은 N1 43.4%, N2 11.8%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N1 표현 문형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2) ‘명사/용언+표현 문형’의 접속 오용은 다양하나(특히 ~っこない, 一方だ, ~気味), ‘명사(誤用)⇦동사(正用)’ ‘동사⇦명사’ ‘イ형용사⇦동사’처럼 정용과 오용이 1대1로 대응되는 것도 47.6%나 된다.
(3) 격조사 に로 시작하는 표현 문형(13개)은 대조분석의 차이(격조사 に는 명사, 용언, 이에 해당하는 한국어 ‘에’는 명사에 이어짐)로 ‘명사⇦동사’ 오용이 예상되나, ‘용언⇦명사’ 유형의 오용이 더 많다.
(4) する동사와 する동사 명사형과 접속하는 표현 문형은 그 정・오(正・誤)(자연성)의 판단이 어렵다. 그리고 명사와의 접속은 그 형태(転成名詞)가 다양하여 그 습득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위 결과는 표층적인 오용 유형의 분석에 머물러 있다. 향후 다양한 자료(문장・담화)에서 표현 문형 오용의 원인, 빈도, 중대성 등을 조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