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7년에서 2020년까지의 4년의 기간 동안 한국어교육에 게재된 양적 한국어 교육학 연구(N = 67)의 질을 연구 보고 관행의 측면에서 분석한 논문이다. 심리학과 제2 언어 연구 분야의 기존 양적 연구 보고 기준 또는 지침에 대해 논의하고 비교 목적으로 코딩 체계를 채택한 Plonsky(2013)를 자세히 고찰한다. 분석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기술 통계: 분석된 연구의 16%와 4%는 효과 크기와 신뢰 구간을 각각 보고했고, 평균과 표준편차를 모두 보고한 연구는 64%였음, (2) 추론 통계: 논문의 57%는 정확한 p값을 보고했고, 평균 기반 분석에 기반을 둔 F값과 t값은 각각 27%와 33%의 논문에서 보고되었음; (3) 기타 보고 관행: 단 하나의 연구만이 연구 질문과 가설을 모두 보고했고, 사용된 통계 분석 유형에 대한 가정을 확인한 연구는 21%에 불과했다. 본 논문은 연구의 한계점, 향후 연구에 대한 시사점 및 한국어 교육학 분야의 연구의 질 개선 방안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