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준고령학습자와 고령학습자의 개인적 요소, 학습적 요소에서 학습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조사한 2020년 ‘평생학습 개인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 중 55세에서 64세까지의 학습자를 준고령학습자로, 65세에서 79세까지의 학습자를 고령학습자로 구분하였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소 변인은 준고령학습자는 교육수준과 생활만족, 고령학습자는 경제활동과 생활만족이었다. 둘째, 학습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적 요소 변인은 준고령학습자는 프로그램 만족과 디지털 학습매체 친숙도, 고령학습자는 참여강좌수, 프로그램 만족, 직업능력교육, 디지털 학습매체 친숙도로 나타났다. 셋째, 준고령학습자와 고령학습자 모두 디지털 매체 활용 수업에 친숙할수록 학습성과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을 능동적인 학습자로서 재조명하고, 노인교육을 통해 전 생애 발달의 관점에서 노인이 주체적으로 사회 변화에 적응하며,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노인의 효과적인 발달을 촉진하는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