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의 학업중단 영향 요인을 분석하여 고등학업 중단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교정보공시자료를 사용하였다. 분석 변수에 결측치가 있는 고등학교를 제외하고 1,059개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유형에서 특성화고, 남녀공학의 부정적 사유에 의한 학업중단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교육의 질 제고가 필요하다. 둘째 교육과정 및 교육활동에서 교과교실제 및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는 학교 보다 미실시 학교에서 학업중단율이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선택적 교육과 교육과정 구성이 필요하다. 셋째, 교육 시설 부분에서는 기숙사 수가 적은 학교에서 학업중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넷째, 급식비에 대한 보호자 지원 금액이 적을수록 학업중단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하여 적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