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무대공포증과 연관된 프로프라놀롤 복용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관련성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먼저 스트레스 대처방식 유형을 두 집단으로 구분한 뒤, 각 집단별 특징과 프로프라놀롤 복용 여부와 관련된 연관요인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적극적 대처군이 62.4%로 소극적 대처군인 37.6%보다 많았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적극적 대처를 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소극적 대처군의 경우 무대공포, 완벽주의, 불안, 회피가 유의하게 높았다. 프로프라놀롤 복용군은 미복용군에 비해연습시간이 많았으며, 적극적 대처군에서 프로프라놀롤의 복용 여부와 연습시간은 양의 상관관계였으며, 소극적 대처군에서는 프로프라놀롤의 복용 여부와 회피 반응은 음의 상관관계였다. 향후 무대공포증 극복를 위한 치료개입방안과 프로프라놀롤 오남용 관련 연구와 예방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