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73명의 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부적응도식(단절 및 거절 영역)과 자살사고의 관계에서 회피대처방식과 문제중심대처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자살사고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회피대처방식은 초기부적응도식(단절 및 거절 영역)과 자살사고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피대처방식과 자살사고의 관계에서 문제중심대처는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초기부적응도식(단절 및 거절 영역과) 자살사고의 관계에서 회피대처방식과 문제중심대처가 조절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절효과가 역완충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울장애 환자의 자살사고에 초기부적응도식(단절 및 가절 영역)과 회피대처방식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이에 대한 심리치료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