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이미 시작하여 2020년에 거세게 밀어닥치고 2021년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은 COVID-19 감염사태를 겪으면서 세계는 뉴노멀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울러 인공지능으로 인한 뉴노멀도 생각하게 되었다. 본 논문은 그 문제에 다가가고자 하였으며, 그것을 기독교교육적으로 어떻게 해석할지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추론의 단계를 따라 진술하였다. 1. 서론적으로 뉴노멀, 인공지능, 기독교교육적 관점 등의 상호연관에 대하여 밝혔다; 2. 인공지능의 역사는 전단계 뿐만 아니라 이미 80년의 본격적 과정에 걸쳐 있다. 그 전개 과정 및 이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이해가 필요하였다. 특히 기독교적 시선으로 이 내용들을 진술하였다; 3. 다음으로 본 논문은 인공지능 기술의 이와 같은 전개가 실제 인류의 실존과 미래에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지를 기술하고자 하였다. 어떤 사람은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또 어떤 사람은 불가피하지만 걱정스러워하며, 또 어떤 사람은 그저 혼란스럽게 여긴다. 그런 입장들을 정리하여 보았다; 4. 인류의 실존과 미래에 연관된 인공지능의 영향을 담아낼 일관적 개념을 채택해야 했는데, ‘공공성’이란 개념을 취했다. 공공성이란 개념을 따라 인공지능 기술의 좋고 나쁨, 환영과 우려, 요청되는 태도와 관점을 기술하고자 하였다. 결국은 인공지능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윤리적 해석이 되었다고 본다. 가르치는 세대와 배우는 세대의 격차가 오히려 역전되어 있는 디지털 첨단에 대한 교육적 사태는 늘 곤혹스럽다. 이 연구가 그런 곤혹스러움을 넘어가는 하나님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