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증강현실 체험 활동지를 활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대상은 I시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 학생 20명으로 동질성이 확보된 실험집단 10명 통제집단 10명이다. 실험집단에는 4주에 걸쳐 증강현실 체험 활동지를 활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투입하였다. 두 집단 간 동질성 확인하기 위한 사전검사는 독립표본 t-검증을 실행하였다. 집단별 효과 검정을 위해서 대응표본 t-검증을 하였다. 조사 도구는 Ryff(1989)가 개발한 심리적 안녕감 척도를 김명소 등(2001)이 번안하고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실험집단은 통제집단보다 심리적 안녕감이 크게 개선되었다. 증강현실체험 활동지를 활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인 자아수용, 긍정적 대인관계, 자율성, 환경에 대한 지배력, 삶의 목적, 개인적 성장의 영역에서 모두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그 결과, 본 연구는 증강현실 체험 활동지를 활용한 인성교육의 효과를 입증되었다. 향후 인성교육 프로그램 모델 구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초등학생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