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집단 유형별 참여 방식에 따른 차이가 사회적 고립감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탐색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정서적 차원의 사회적 고립감이 사회집단 유형별 참여와 어떠한 관계를 맺는지 살펴보고, 인터넷을 통한 대인관계 접촉 경향이 사회집단별 참여 강도와 어떠한 관계가 있으며 사회적 고립감에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1차 집단의 성격에 가까운 2차 집단 참여가 활발할수록 정서적 고립감이 약화하는 경향이 발견되었으며, 인터넷 대면 접촉 경향이 강한 사람들은 2차 집단 참여보다는 1차 집단 참여가 정서적 고립감을 약화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사회집단에서의 접촉 방식보다는 인간관계의 성격이 개인에게 사회적 안정과 소속감을 주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