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DEA 및 DEA Window를 이용하여 국내 프로축구단의 정태적 효율성과 동태적 효율성을 측정하여 구단의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리그 1에 잔류한 8개 프로축구단을 선정하였으며, 이 중에서 기업 구단은 FC서울, 수원삼성, 울산현대,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이고, 시․도민 구단은 강원FC, 대구FC, 인천Utd다. 상대적 효율성 측정을 위해 투입변수로는 매출원가, 산출변수로는 매출액과 정규시즌 승점으로 하였고, R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하였다. DEA를 이용한 특정시점의 정태적 효율성 분석결과 첫째, CCR 모형을 적용할 때 가장 효율적인 구단은 대구FC로 나타났다. 둘째, BCC 모형을 적용할 때 가장 효율적인 구단은 대구FC, 전북현대로 나타났다. 셋째, 비효율성의 주된 원인이 순수기술효율성(PTE) 보다는 규모효율성(SE)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DEA Window를 이용한 동태적 효율성 분석결과 동태적 효율성이 다소 하락하는 추세로 나타났으며, 대구FC의 동태적 효율성 변동이 가장 안정적이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효율성이 낮은 구단은 가장 효율적인 구단을 벤치마킹하여 과잉 투입요소를 점검하고 운영전략을 재수립함으로써 효율적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