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의 기술 혁신을 미술교육의 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AR/VR 관련 기술은 이미지, 가상, 현실 사이의 새로운 상호작용과 창작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AR 관련 앱과 기술적 장치들을 통해 미술 표현의 변화와 성과를 검토하는 것을 연구 내용을삼았다. 현대미술에서의 AR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공공미술 형태로 확산되었다.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은 제작에서의 창의성은 기술적 지원을 통해 실현되는 융합적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미술 교실에서의 AR 사용은 미래 교육의 모습을 담고 있다. 조각 수업에서 찰흙을 통한 표현의 대상이스마트폰의 영상으로 대체됨으로써 오히려 높은 수준의 묘사력과 표현력의 신장을 가져왔다. AR은 학생들의 집중력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표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라이다 센서와 기기의 사용은 가상의 오브젝트를 구축하는 새로운 미술표현의 도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