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황진이’라는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TV 사극 드라마에서 시조의 양상이 영상과 함께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살펴보고 시조 재현의 스토리텔링 기법과 의미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처럼 시조를 스토리텔링에서 활용한 TV 드라마의 사례 분석을 통해 시조와 영상콘텐츠가 결합되었을 때 영상콘텐츠의 캐릭터 묘사 및 특성 강화에서, 그리고 캐릭터 간의 교류를 극적으로 표현하는 장치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