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음식점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요구하는 최적의 음식점 데이터필드 구성안을 도출하고 데이터 항목간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위함이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연구와 음식관광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전문업체 CEO 대상 심층인터뷰를 통해 음식점 공공데이터 계층구조를 설정하고 업계, 학계, 공공/지자체 음식관광분야 전문가 2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주된 연구문제는 1) 원활한 음식관광 서비스 개발과 음식점 품질관리를 위해 우선적으로 구축되어야 할 음식점 데이터가무엇인지, 2) 업계, 학계, 공공/지자체 간 음식점 데이터 항목별 상대적 우선순위에 차이가 있는지 여부이며, 연구결과를 통해 음식점 데이터간 우선순위를 식별하고 음식점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이해관계자간 의견 차이가 있음이 발견되었다. 분석 결과 도출된 음식점 공공데이터는 ‘기본 정보’, ‘영업 및 예약 정보’, ‘시설 및 관광 정보’, ‘메뉴및 분위기 정보’, ‘서비스 및 품질 정보’의 5개 상위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르는 15개 하위개념, 44개세부항목이 정리되었다. 음식점 데이터 항목간 의견 차이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업계 응답자들은 전체 평균에비해 ‘서비스 품질 정보’와 ‘시설 및 관광 정보’의 상대적 중요도를 더 높게 평가하는 반면, 학계 응답자들은 전체평균에 비해 ‘메뉴 및 분위기 정보’와 ‘기본 정보’를, 공공/지자체 응답자들은 전체 평균에 비해 ‘메뉴 및 분위기 정보’와 ‘영업 및 예약 정보’의 상대적 중요도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 음식점 공공데이터 표준 항목을 제시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 표준화를 통한 데이터 품질 관리 및 데이터 활용도 향상에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도출된 음식점 공공데이터 세부항목들은 향후 스마트음식관광 서비스 개발을 위한기초자료로서 활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