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일본사회에서 스포츠사회학을 중심으로 어떠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는지를 검토해 본 것이다. 일본사회는 일상생활에서 스포츠가 하나의 문화로서의 기능을 명확하게 실행하고 있다. 전후 일본사회의 스포츠사회학에서는 일본의 스포츠에 관한 다양한 연구 결과물을 생산해 왔다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일본의 스포츠사회학이 배경으로 삼고 있는 사회학의 이론을 대략적으로 검토하였다. 또한 1990년대 이후 일본사회에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문화연구에 관해서도 검토해 보았다. 일본의 스포츠사회학은 문화연구를 이론적 배경으로 하여 다양한 연구결과물을 생산해 왔다. 특히 본고에서는 문화로서의 스포츠가 어떠한 형태로 분석되어 왔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 보았다. 이러한 연구는 주로 스포츠가 갖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기능을 규명하고자 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일본의 스포츠사회학은 문화연구를 바탕으로 스포츠가 내셔널리즘의 구축에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관한 연구도 다양한 방식으로 도출해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