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적 질환과 심리적 아픔에 대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생활권 주변에서 일상적인 정원활동과 운동요법을 통해 정원의 녹색치유 활동을 통한 사회적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정원치유 프로그램은 정원이벤트 활동과 치유정원 조성 활동으로 구분하여 총 30회에 걸쳐 각각 3시간씩 진행하도록 구성하였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사회적 질환에 노출되어 스트레스 지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취약계층으로서, 65세 이상 노년층과 장애인 등 도우미 활동가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사람들을 선정하였다. 효과를 비교 검증하기 위한 대조구는 사회적 질환 취약층 중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 중 선정하였다. 정원활동 대상지는 N대학교 정원과 정원드림프로젝트로 조성된 천안시민의 숲을 대상으로 정원활동을 수행하였다. 정원활동 결과, 스트레스 정도가 26.19에서 4.13으로 낮아져 정원활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대조구와의 비교에서도 0.1% 신뢰범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음을 확인하여 정원활동이 특히 사회적 질환 민감취약층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유용한 녹색복지 도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