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미래 지향성과 학업 회복력의 관계에서 주도적 행동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중학교 진학이라는 학령 전환기를 준비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학업 회복력 증진을 위해 선행연구를 통하여 학업 회복력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미래 지향성, 주도적 행동과 관련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부산 및 경상남도 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4개, 4~6학년 학생 355명의 설문 결과를 최종 연구 결과 분석에 사용하였다. 기초 통계 및 상관분석, 문항 신뢰도 분석을 실시한 후, 구조방정식 모델링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미래 지향성, 주도적 행동, 학업 회복력은 모두 정적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미래 지향성과 학업 회복력의 관계에서 주도적 행동은 매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생의 학업 회복력 증진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과 같은 시간과 특별 보충 시간을 통해 미래 지향성과 주도적 행동의 내용이 포함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관련 학업 회복력 프로그램 구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데에 교육적 시사점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