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한국인 일본어 상급 학습자(64명, N1 수준)와 일본어 모어화자인 대학생(32명)의 접속사(7종류) 사용을 비교 분석해서,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의 습득 정도를 살펴보았다. 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대적으로 습득이 쉬운 것은 순접의 すると, それなら, 역접의 それなのに, 병립・첨가의 それから, 대비・선택의 それとも, 설명의 結局, 보족의 なぜなら(ば), 어려운 것은 순접의 だから, そこで, したがって, 역접의 ところが, それでも, しかし, 병립・첨가의 そして, また, なお, かつ, そのうえ, さらに 대비・선택의 または, 전환의 ところで, じゃ, では, 설명의 すなわち, いわば, 보족의 実は, ただ, ただし이다. 그리고 순접에서 それで와 だから, そこで, 병립・첨가에서 それに와 そして, かつ, さらに, 전환에서 それでは, ところで와 じゃ, では, 보족에서 実は와 もっとも, ただ, ただし는 유의 관계에 좀더 주의를 요한다.
이상, 위의 결과는 어떤 과학적 통계에 의한 객관적인 결과는 아니지만, 제한된 접속사의 의미・용법에 따른, 상급 학습자의 접속사 습득의 일면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