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취약계층 음악영재교육 프로그램의 음악적 사회ㆍ정서적 측면의 교육효과와 투입된 자원인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환경에 대하여 학생, 학부모, 교강사의 인식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ㆍ분석하고, 사회취약계층 음악영재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팬데믹 및 엔데믹 시대에 비대면 교육의 활용 방향을 제안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단일사례 연구로써 2021년 A대학 음악영재교육기관의 교육에 참여한 학생 44명, 학부모 43명, 교강사 13명, 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학년군별로 기술통계 분석과 비모수 검정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학생의 경우 ‘적극적인 참여’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초등 고학년 학생에게 높게 나타난 ‘관계’, ‘학습 의지’, 낮게 나타난 ‘적극성’, ‘프로그램 적절성’이 초등 1~4학년에서는 그 반대였다. 둘째, 학부모들은 전체적으로 ‘적극적인 참여’, ‘향후 교육 참여 의지’, ‘음악성 개발 도움’, ‘교육 기자재’에 대하여 높게 평가했다. 셋째, 교강사는 ‘프로그램 적절성’, ‘음악성 개발 도움’을 높게 평가했지만, ‘교육 기자재’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했다. 넷째, 학생-학부모-교강사 집단을 비교한 결과, 교강사가 학생ㆍ학부모보다 ‘프로그램 적절성’을 높게 평가한 반면, ‘교육 기자재’에 대해서는 그 반대였고 이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년군 및 학생의 특성, 수준, 학습요구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정의적 측면의 강화와 음악학습에서의 메타인지 능력 개발, 교강사 지원 방안 마련 등 사회취약계층 음악영재교육 프로그램 운영에서 고려할 중요 사항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