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통합교육 상황에서 수업 방해 행동 문제를 보이는 2명의 중도 지적장애 초등학생의 행동 변화를 살펴보고자 실시하였다. 온·오프라인의 블렌디드 러닝 설계원리에 기반하여 개별화된 긍정적 행동 지원을 한 후 수업 방해 행동의 변화와 행동 유지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수업 방해 행동 지원을 위한 실험 설계는 3개 교과 시간을 관찰하는 상황 간 중다(복수) 기초선 설계를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블렌디드 러닝 설계원리 기반 개별화된 긍정적 행동 지원은 중도 지적장애 초등학생의 수업 방해 행동의 평균, 중재 후 즉각성, 회기 간 평균의 일관된 감소와 기초선 기간과 중재 간의 비중복비율 100%, 개선율 차이 100%, 중재 종료 후 유지효과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블렌디드 러닝 설계원리 중 기술적 지원과 심리적 지원 등의 원리가 아동의 긍정적 행동 지원 중재에 필요한 수업 설계원리로 적용되었음을 방증하며, 아동의 과제 회피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추론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개별적인 행동 문제를 지원하는데도 블렌디드 러닝 설계원리가 유용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논의하고 후속적인 발전적 방안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