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연구는 생산적 독서 습관(PRH)과 독서에 대한 해석이 독서 수행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고, 독서를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어떤 심리적 차이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309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PRH이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을 구분하였고, 독서에 대한 구체적(어떻게) 대 추상적(왜) 해석을 점화한 후, 6주간 독서 수행을 조사하였다. 그 후 수집한 자료에 대한 카이스퀘어 분석과 변량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적으로 PRH이 높은 집단이 이것이 낮은 집단에 비해 독서한 날 수가 많고, 총 독서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RH이 높은 집단은 독서에 대한 해석에 따라 독서한 날 수와 독서 시간이 달라지지 않았다. 반면 PRH이 낮은 집단은 독서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석하는 조건일 때가 이를 추상적으로 해석하는 조건일 때보다 독서한 날 수가 많고, 총 독서 시간이 길어지는 효과가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PH가 낮은 사람들이 과업을 시작하고 집중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에 구체적 해석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Present study was conducted to explore the effect of productive reading habit (PRH) and construal of reading on reading performance, and to identify any psychological differences between those who read continuously and those who do not. For this purpose, 309 adolescents were divided into a group with a lowly level of productive reading habit(PRH) and a group with a highly level of PRH, and a concrete(why) versus abstract(how) construal of reading were primed, and reading performance were investigated for 6 weeks. After that, chi-square analysis and analysis of variance were performed on the collected data. As a result, the group with highly PRH had more days of reading and longer total reading time than the group with lowly PRH. Also, in the group with a highly PRH, the number of days of reading and reading time did not differ according to the construal of reading. On the other hand, the group with a lowly PRH had more reading days and a longer total reading time under the condition of concrete construal of reading than the condition of abstract construal. This study shows that a concrete construal can be helpful in enabling people with lowly productive habit(PH) to initiate a task and maintain concentration to the ta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