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현대 생활에서 필수품이 되면서 스마트폰 중독의 부적 영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은 일상생활의 인지 기능에도 부적 영향을 주어서 여러 가지 인지실패를 낳을 수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은 또한 주의통제와 몰입감에도 부적 영향을 주는 반면에, 이 두 변인은 인지실패의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 연구는 스마트폰 중독이 인지실패에 미치는 영향에서 주의통제와 몰입감이 매개변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모형을 제안하고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40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중독 척도, 주의력 조절 척도, 몰입감 척도, 인지실패 척도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Hayes의 PROCESS macro를 사용한 경로분석 결과 스마트폰 중독이 인지실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주의통제와 몰입감의 이중 매개를 통한 간접 영향도 미친다는 가설이 지지되었다. 마지막으로 주의통제와 몰입감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중독의 악영향을 줄이는 방안에 본 연구의 함의와 연구의 한계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