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적 표상에 근거하여 일반인들의 시선에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낙인 인식 정도와 차별 지각 정도를 측정하고자 사회적 낙인 인식 척도와 차별 지각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였다. 또한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라 척도 간 차이를 알아보았다. 총 257명의 자료 중 131명은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126명은 교차타당화를 위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사회적 낙인 인식 척도는 4개 요인으로 구성된 22개의 문항이 최종 선정되었다. 또한, 차별 지각 척도의 경우 2개 요인으로 구성된 8개의 문항이 최종 선정되었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두 척도 모두 타당한 적합도를 나타냈다.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른 차이를 보면 연령에 따른 사회적 낙인 인식과 차별 지각의 차이가 유의하였고, 성별에 따라 사회적 낙인 인식의 차이는 유의하였으나 차별 지각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며, 지역에 따른 차이는 모두 유의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의의 및 제한점을 논의하였으며 향후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