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미래사회에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인 인지적, 사회적, 자율적 역량 관련 다양한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성과를 설명할 수 있는 학교 단위의 객관적인 데이터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의 인지적, 사회적, 자율적 역량을 측정하여 학생의 역량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활동 관련 변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교육성과를 학교 단위에서 통합된 학생의 인지적, 사회적, 자율적 역량 수준으로 설정한 후 이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여건, 교육운영, 교육활동 관련 변인의 효과를 회귀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교육여건 관련 변인 중 독서활동이 인지적, 사회적, 자율적 역량에 걸쳐 공통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갖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인지적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운영 관련 변인으로는 교사의 사기, 학습자중심수업 운영, 학교 및 교직만족도가 해당되며, 교육활동 관련 변인으로는 학습동기, 자기주도학습, 교사의 수업 운영에 대한 인식 등이 포함되었다. 이밖에도 학생 간 협동학습과 다양한 학습경험이 사회적·자율적 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주요 분석 결과에 대한 요약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