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달리 공무원의 이직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세대 간의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특히 기성세대와는 다른 직업적 가치관을 따르는 MZ세대가 증가하면서 공직이 평생직장이라는 기존의 인식이 약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직 내 자유로운 대화와 정보교환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조직커뮤니케이션(organizational communication)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조직커뮤니케이션이 공무원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나아가 세대 간(MZ세대와 기성세대)의 차이가 커뮤니케이션과 이직의도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지를 실증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조직커뮤니케이션은 이직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쳤으며, MZ세대에게는 이러한 영향력이 기성세대보다 더 강하게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로부터 공무원의 이직의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가 요구되고, 특히 MZ세대의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한 효과적인 조직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